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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by 피스-코스모스 2022. 9. 15.

독서를 함에 있어 어떠한 의문은 독서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지도 역활을 한다. 즉 독서는 어떤 생각, 질문등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책에서는 마르케스가 쓴 소설로서 사회의 의미를 끄집어 내고 있다. 그럼으로서 현대를 생각해보고 질문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이 책을 보며 의문이 된 사항을 자문 자답하며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요즘은 책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유튜브나 개인 인터넷 채널등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과연 왜 독서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일까?
독서는 기본적으로 눈으로 읽는 것이다. 하지만 그 근본을 보면 글을 보고 해석하는 문해력이 요구되고, 이는 문장이해력, 그리고 단어를 이해하고, 그 구조에 대해 이해하여야 한다. 단순히 읽는 행위일수 있지만, 거기에는 수많은 능동적인 과정이 들어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어려운 수준의 글이나 책은 집중을 할 수 없다. 적당한 수준으로 읽기 체력을 키운 상태에서 점차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주의를 집중하는 법을 꾸준히 함으로써, 다른사람에게 설명하듯 글을 읽는 요령을 깨우치게 되었다.

 

 

 

 

 

왜 주변사람 또는 나 자신, 또는 사회에 무관심 하게 되는가?

나자신이 나의 대한 통제력 상실, 주체적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주변상황에 의지하게 되고 포기하게 되고 허무감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반복된 행동은 많은 자극에도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음으로서 무관심이라는 이름으로 표출하게 된다. 학습된 무기력라는 말이 맞을수도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어떠한 것에도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고 뇌의 부정편향에 더욱더 빠지게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바꾸지 않으면 계속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다독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 새로운 경쟁과 도전이야 말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것이다.

 

이책에서는 독서에는 진지한 목적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너무 많은 오락거리가 있다. 또한 행동경제학으로 무장한 상업광고가 수많은 곳에서 우리의 집중을 빼앗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우리는 하루살이가 되간다. 사람은 목적을 가짐으로써 변화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타일르고 납득시키는 과정이다. 우리는 비싼 돈을 들여 해외여행을 간다. 어떤 목적보다는 SNS자랑하고 휴식이라는 이유로 거금을 들여 가지만, 남는 것은 별로 없다. 책으로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한다면 어떻까? 더 깊은 생각을 도구로 다양한 역사와 장소를 여행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책의 또다른 목적이된다.

 

 

 

 

하지만 처음보는 분야의 책이나 어려운책은 보기만 해도 어질하다. 이런 생소함은 심호흡하며 침착하여야 한다.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보다 내 마음이 차분하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이또한 해결될것이다. 힘들게 읽은 책은 이해하든 못하든 인생을 확장시켜준다. 심지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얻는 바가 없어도 헛된 독서가 되더라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책은 생각의 재료로서 역활을 한다. 생각은 행동을 결절하고, 행동은 인생을 결정한다. 그러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는가? 무에서는 무만 나올뿐이다. 즉 생각은 생각을 필요로 한다. 생각의 재료가 되는 것은 책이다. 그럼으로해서 생각을 하게 하고 이는 또다른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생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생각이 생긴다. 

 

독서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독서의 방법보다는 책읽는 자세가 중요하다. 즉 자주 읽고, 또 읽는 자세, 중간에 포기 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 한달에 몇권씩 읽는 속도와 권수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독서는 생각의 재료라는 기본 취지에 맞지 않을 뿐더러 독서는 속도보다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오죽하면 자녀 교육비가 생활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사람이 나중에 어떤 인물이 될것인가는 그 아버지의 서가의 책에 달려 있다. 무의식적으로 서가의 책을 보게 되고, 아버지가 책읽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게 된다면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단순 반복 암기 학습보다는 사고력의 확장을 통해 창의력을 가진 새로운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에는 죽은자들이 잠들어 있고, 우리가 독서를 하면 그 죽은 자들이 깨어나 우리와 대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지혜로운 소리와 수많은 지식을 우리에게 속삭여 준다. 이는 우리가 자유라고 생각했던 생활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나의 생각은 주입된 것이고, 나의 감정은 만들어진 것이며, 나의 행동은 누군가를 따라한 것이라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자유가 있는가? 나의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주체적으로 행동 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자유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 어디에서나 죽음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죽음의 과정에서 독서는 어떤 역활을 하며 얼마나 중요할까?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지금 이순간에도 천천히 다가 오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 자체는 나쁜것도 좋은 것도 아닌 가치 중립적인 것이다. 독서를 통해 죽음이란 출생과 같이 인생의 또하나의 과정이며, 올바르게 받아 들인다면, 지금 이순간의 소중함과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더 나아가 인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을 깨닫는 것은 새로운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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