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중 가장 귀찮은 것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인 거 같아요. 벌레나 악취가 생기고, 음식물 처리통까지 가서 버리는 것도 하나의 일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음식물 처리기는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데요. 어떤 원리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필요성
음식물 쓰레기 부피가 60% 이상 줄어듭니다.
악취가 많이 줄어듭니다.(아예 안 나는 것은 아니므로 세척이 중요합니다.)
처리 할 수 없는 물품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국물류, 뼈, 씨앗, 조개, 계란 껍데기, 단단한 물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음이 크고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종 류
습식분쇄(디스포저)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해 물과 함께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구로 버리는 방법입니다.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단단한 2차 처리기의 고형물은 따로 버려줘야 하고, 수질오염을 유발하기에 현행법상 불법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단순 건조
공기를 순환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물 종류의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부피 감소량이 적고 탈취 성능이 떨어집니다.
분쇄건조
건조기능에 분쇄 기능을 추가하여 부피 감소 성능이 더 좋아진 방식입니다.
음식물을 투입하면 고온에 의해 수분을 건조하고, 분쇄 장치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절삭하여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 중 음식물을 추가할 수 없고, 필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 건조
가장 친환경적이고, 미생물이 고형 음식물을 분해하여 90% 이상 소멸하는 방식입니다.
아무 때나 음식물을 추가 투입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합니다. 다만 처리 가능한 음식물의 종류가 적고, 처리시간이 긴 것이 단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러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성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성능과 냄새 제거 효과 및 유리 관리의 편의성 차원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성능
습식분쇄(디스포저) : 많은 양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약 1분 소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가정에 적합하며 무게나 부피가 90% 이상 줄어듭니다. 칼날로 처리하기에 수분이 많은 물질은 처리가 가능하지만, 단단한 동물 뼈 등은 투입하면 안 됩니다. 하수구가 막히지 않으려면 작은 입자로 분쇄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소비전력은 350W, 회전수는 3000 rpm 이상이면 좋고, 복합 방식(맷돌+칼날) 방식이 성능이 좋습니다.
단순 건조: 국물류를 제외한 모든 물질 투입 가능합니다. 처리시간이 길고, 부피 감소량이 많지 않습니다.
200g 정도 음식물은 80g 정도로 줄어듭니다. 딱딱한 물질의 투입도 가능합니다. 처리시간은 10시간 이상이고, 부피 감소량은 많지 않습니다. 자연 풍건 조보다 열풍건조는 시간이 5시간 정도 걸리고, 냄새가 덜 납니다.
분쇄건조: 단순 건조 대비 처리 성능이 뛰어납니다. 추가 투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0g이 70g 정도로 줄어듭니다.
미생물 발효: 투입 물질 제한(단단한 물질 불가)이 있지만, 친환경적이고 2차 처리가 간편합니다. 처리시간은 길지만 설치도 쉽고 음식물 처리 후 부산물이 쌓이지 않아 한두 달에 한 번씩만 버리면 되어 간편합니다.
관리
미생물 발효> 디스포저> 분쇄건조> 일반 건조
디스포저는 2차 처리기(1주일에 한번) , 거름망 분리 및 주기적 세척이 필요합니다.
건조방식은 매 사용 시마다 통 내부를 세척해야 합니다.
미생물 발효는 미생물이 음식물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한계선에 올라오면 일부만 비워주면 됩니다.
사용 편의
전기요금: 미생물, 열풍> 분쇄> 자연풍> 디스포저
미생물이 가장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건조 중 자연풍 방식은 2천 원 미만입니다. 열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 순환만 시키기 때문에 소비전력은 10W~30W 정도로 낮습니다. 매일 20시간 정도를 사용해도 한 달 전기 요금은 2천원 정도 발생합니다.
열풍 방식은 5천 원에서 1만원정도 발생합니다. 최고 단계에서 70~150W 전력을 소모하고 일정시간 지나면 50W정도로 낮아지며 종료후에는 송풍모드로 10~30W 정도로 떨어집니다.
다만 작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매일 사용한다면 한 달에 5천원 에서 최대 1만 5천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은 음식물의 양, 작동 모드, 사용 패턴에 따라 편차가 큰 편입니다.
분쇄건조는 월 4천 원 ~6천 원 정도 발생합니다. 소비전력이 200~500W 높은 편이고 처리시간은 5시간 정도로 짦으며, 초반에만 전력이 많이 사용됩니다.
미생물 발효는 24시간 사용 시 4~8천 원 정도 발생합니다. 안에 램프랑 장치들이 반복 작동하여 40~80W 정도 소비하게 됩니다. 전력은 크지 않으나 24시간 사용하게 되므로 1회 작동 시 1200~1600W 정도로 소비량이 높은 편입니다.
소음: 디스포저가 소음이 크지만 시간이 짧고 그 외는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결 론
환경과 사용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미생물 발효가 좋습니다. 다만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음식점처럼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면 빠른 처리가 가능한 디스포저가 좋습니다. 다만 지금은 불법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관련기관에 문의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전기를 아껴서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일반 건조 중 자연풍 방식을 사용하실 수 있지만, 부피 감소가 크지 않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포스팅이 마음에 드신다면 불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법에 대해 알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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